현대 아이오닉 9 대형 전기 SUV 출시! 트림, 옵션, 보조금, 사전계약 가격은?
현대자동차가 전기 SUV 라인업을 확장하며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출시했다. 현대 아이오닉 9은 넉넉한 실내공간과 프리미엄 옵션, 긴 주행거리, 강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갖춘 모델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X, BMW iX, 벤츠 EQS SUV, 기아 EV9와 경쟁할 예정이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오닉 9의 트림별 특징, 옵션, 보조금 혜택, 사전계약 가격까지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아이오닉 9의 디자인과 크기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제작된 첫 번째 대형 SUV로 전기차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기존 아이오닉 5, 6의 픽셀 디자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더 커진 차체와 웅장한 비율을 보여준다.
차체 크기는
- 전장 5,060mm
- 전폭 1,980mm
- 전고 1,790mm
- 휠베이스 3,130mm
기존 팰리세이드보다 크며 3열 시트가 기본 제공되어 패밀리카 및 대형 SUV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트림별 주요 특징
아이오닉 9은 익스클루시브, 캘리그라피, 프레스티지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 익스클루시브(Exclusive): 기본 트림이지만 19인치 휠,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현대 스마트센스 등 첨단 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 캘리그라피(Calligraphy): 고급 트림으로, 21인치 휠, 프리미엄 가죽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포함되어 승차감과 실내 분위기를 높였다.
- 프레스티지(Prestige): 최상위 트림으로, AWD 듀얼 모터, 111kWh 대용량 배터리, 나파가죽 시트, 반자율주행(스마트센스 3.0) 등이 탑재되며, 전반적으로 럭셔리한 사양이 강조되었다.
배터리 성능 및 주행거리
아이오닉 9은 89kWh(익스클루시브) 및 111kWh(캘리그라피, 프레스티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익스클루시브 모델: 89kWh 배터리, 최대 490km 주행(WLTP 기준) 캘리그라피 및 프레스티지 모델: 111kWh 배터리, 최대 610km 주행(WLTP 기준) 또한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여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AI기능 추가 및 스마트 기술 활용
아이오닉 9에는 차세대 AI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이는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분석하여 맞춤형 내비게이션 경로 추천, 주행 습관 분석, 음성 명령을 통한 차량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실내 AI비서 기능을 활용하여 공조 시스템 조절, 음악 추천, 주행 중 필요한 정보 제공 등이 가능하다.
보조금 혜택과 예상 가격
전기차 구매 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이 중요한데, 2025년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 국고보조금: 약 500~700만 원 지원 예상
-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지역별 차등 지급(약 200~600만 원)
아이오닉 9의 가격은 트림별로 다르지만
- 익스클루시브: 7,500만 원대
- 캘리그라피: 8,200만 원대
- 프레스티지: 8,900만 원대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가는 6,500만 원대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사전계약과 출시 일정
아이오닉 9은 2025년 2월 사전계약을 시작,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며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인만큼 전기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